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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었습니다!
없는 듯 하지만 코로나는
아직 우리곁에 바짝 있고
모든 것이 정상인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 회복되지 않은 삶들이
우리 주변에 가득한 요즘입니다.
지난 여름 저희는,
뮤지컬 경연대회를 무탈히 마쳤고
대회를 통해
정말 정말 재능있는
미래의 후배이자 동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또
23학년 수시를 마쳐
내년부터 함께 할
사랑스런 20명의 새식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통 이맘때면,
3,4학년정기공연과
2학년 장면발표를 위해
우리전공 전체가 미친 질주를 하는데
이번 가을은,
공연과 장면 발표대신
뮤지컬 케이스 스터디로 두 작품,
<에반 한센과 번지점프를 하다>를 외부공개없이 작품과 배역,
무대 공간 창조에 중심을 두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우리 공부와 그 결과를
여러분과 직접 나눌 수 없지만
더 없이 충실히 훈련하여
뮤지컬 배우로서의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들은
공유하겠습니다.
질주는 멈추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